이건 진짜 지금도 잊을만 하면 나오는 커뮤니티 단골 떡밥 중 하나인데, 대한민국 기러기 아빠들의 현실을 그대로 적나라하게 보여준 거라 진짜 남자들 감정이입이 어마어마하게 되는 남자판 82년생 김지영이라고 봐도 무방.
특히 저 배동성 나이대는 50대 중반 남자들이 아내랑 자녀만 외국으로 유학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살면서 수십년동안 자녀들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밥도 제대로 못해 먹으면서 월급 다 보내서 뒷바라지 해주면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고 자녀들은 아빠가 돈만 보냈지 다른 아빠들처럼 나랑 시간 보냈냐면서 아빠를 그냥 아저씨로 바라보는 그런 인식들이 남자판 김지영이라고 봐도 됨.
65년생 김철수 하면 됨.
배동성이 그래도 방송에서 인지도가 있는 편이라 고정프로그램 및 다른 프로 행사들을 통해 한달에 무려 3,5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매달 생활비로 보내주는 기러기 생활을 10년넘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과는 이혼, 아이들은 아빠 집이 남의 집 같을 정도로 서먹한 상황.
하.... 이번생은 실패한 삶이다. 다음에 내가 다시 태어나서 산다면 이렇게 살지 말자........
기러기 아빠들 상당수의 결말과 닮아 있다.
가정을 지킨다고 해도 아이들은 아빠와 거리가 멀고, 떨어진 시간만큼 아내와의 감정도 이미 유학을 가버린 상황. 이렇게 돈벌어서 모으지도 못하고 자녀들이 이 아빠를 부양할 것 같지도 않고
실패한 인생.....